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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안전장치 달면 車보험료 13% 할인 여지 있어"

전방에 물체를 감지해 자동으로 속도를 줄이는 자동 비상제동장치처럼 첨단 운전자 지원장치를 장착한 차량은 자동차보험료를 최대 12.6% 내릴 여지가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습니다.

보험개발원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자동차보험 정보와 현대·기아차의 운전자 지원장치, ADAS 장착 정보를 바탕으로 12가지 사고위험도를 평가한 결과 이런 보험료 할인 요인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보험개발원은 ADAS를 장착한 차량 3만대를 분석한 결과 전방충돌 경고장치나 차선이탈 경고장치와 같은 '운전자 경고형' 장치를 장착한 차량은 보험료를 2.7%, 자동 비상제동 장치나 차선이탈 방지장치 등의 '차량 통제형' 장치가 있는 차량은 12.6% 보험료를 낮춰도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국가의 안전장치 할인 사례를 보면 미국은 자동 비상제동 장치를 장착한 차량에 3%, 캐나다는 15% 보험료를 할인하고 있고 일본은 내년부터 9%를 인하할 예정입니다.

보험개발원은 다만 이번 분석이 안전장치 보급이 활성화되지는 않은 상황에서 실시된만큼 안전장치의 보급률이 증가하면 사고위험도를 다시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단서를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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