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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수소탄 폭음, 인민의 위대한 승리"…축하연회

<앵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6차 핵실험 성공을 자축하기 위한 연회를 열었습니다. 김정은은 수소탄 실험을 '인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이른바 수소탄 실험에 기여한 북한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축하연회를 마련했습니다.

연회에서는 북한 핵 개발의 핵심 인물인 홍승무 군수공업부 부부장과 리홍섭 핵무기연구소장도 참석했습니다.

김정은은 이번에 울린 수소탄의 폭음이 허리띠를 조이며 이뤄낸 인민의 위대한 승리라면서, 핵 억제력을 다지기 위한 연구사업을 더 야심 차게 벌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평양 인민극장에서는 핵 과학자와 기술자들을 위한 축하공연도 개최됐습니다. 김정은은 부인 리설주와 함께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김정은은 또, 김일성과 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에서 핵 과학자, 기술자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촬영했습니다.

북한이 이 같은 사실을 오늘(10일) 아침 보도한 것으로 볼 때, 정권수립 기념일인 어제 추가도발을 하는 대신 수소탄 실험 기여자들을 축하하는 내부 행사에 주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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