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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 IWIT 챔피언십-렉시 톰슨 우승·리디아 고 2위

미국 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IWIT) 챔피언십에서 미국의 렉시 톰슨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톰슨은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6천59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19언더파 197타의 성적을 낸 톰슨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를 4타 차로 따돌렸습니다.

톰슨은 5월 킹스밀 챔피언십 이후 시즌 2승째를 거두며 우승 상금 30만 달러, 3억 3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김인경(3승), 유소연, 박성현(이상 2승)에 이어 네 번째로 올해 2승 고지에 오른 톰슨은 평균 타수 부문에서 박성현을 밀어내고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톰슨은 68.88타가 됐고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은 박성현은 69.00타를 유지했습니다.

톰슨은 또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147점이 되면서 1위 유소연(27)의 150점을 바짝 추격, 4위에서 2위로 올라섰습니다.

130점의 박성현은 2위에서 3위로 내려섰습니다.

상금 부문에서는 박성현이 187만8천615 달러로 여전히 선두를 지켰고 176만9천650 달러의 유소연이 2위, 165만1천815 달러의 톰슨이 3위입니다.

톰슨은 또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 랭킹에서도 1주일 만에 2위 자리에 복귀할 전망입니다.

이번 주 세계 랭킹 1, 2위는 유소연과 박성현이었습니다.

지난해 7월 마라톤 클래식 이후 1년 2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한 리디아 고는 6월 마이어 클래식 공동 10위 이후 약 3개월 만에 다시 톱10 진입에 성공한 것을 위안으로 삼게 됐습니다.

4월 롯데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준우승입니다.

호주교포 이민지가 14언더파로 3위, 강혜지는 12언더파 공동 5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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