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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올해 700만 대도 못 판다…6년래 '최저'

현대기아차의 올해 자동차 판매량이 700만대에 못 미쳐 6년 전인 지난 201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내부에서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갈등 여파 등으로 중국 시장에서 심각한 판매 부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데, 700만대 미만 판매량은 지난해 실적 788만대보다 최소 11% 이상 적고, 올해 판매 목표 825만대에도 15% 이상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이와 함께 미국 시장에서는 판매 대수 감소뿐 아니라 딜러 인센티브 지급, 렌터카용 공급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가장 큰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이후로는 판매 부진에 시달리는 중국 현지 합작법인과 부품업체 사이의 납품대금 지급 지연 문제도 불거지면서, 현지 공장 4곳이 가동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며 생산 차질도 빚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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