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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2타점…한국 청소년야구, 일본 꺾고 결승 진출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꺾고 세계선수권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성열 유신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캐나다 온타리오 주 선더베이 포트아서 경기장에서 열린 제28회 세계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일본과 3차전에서 6대 4로 승리했습니다.

우리 팀은 예선성적을 포함한 슈퍼라운드 성적 4승 1패로 2위를 차지해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5승을 거둔 1위 미국이 결승 상대입니다.

결승전은 내일 오전 6시에 열립니다.

우리팀은 1회 말 무사 2,3루에서 곽빈(배명고)의 2루 땅볼 때 선취점을 얻고, 예진원(경남고)의 좌익수 쪽 적시 2루타와 최준우(장충고)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3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반격에 나선 일본이 곧바로 2회 초 3점을 뽑아 동점을 만들었지만 우리나라는 2회 말 1사 만루에서 배지환(경북고)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다시 앞서갔습니다.

이어 강백호(서울고)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5대 3으로 달아났습니다.

강백호는 4회 2사 1루에서도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타점을 추가했습니다.

강백호는 이날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습니다.

우리나라는 6회 초 일본에 한 점을 내줬으나, 구원 등판한 하준영(성남고, 2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과 김영준(선린인터넷고,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이 일본 타선을 봉쇄했습니다.

일본을 밀어내고 결승에 오른 한국은 1981년, 1994년, 2000년, 2006년, 2008년에 이어 역대 6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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