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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훈 “군대시절 얻은 딸 경민…한없이 부족해서 미안하다”

윤다훈 “군대시절 얻은 딸 경민…한없이 부족해서 미안하다”
배우 윤다훈이 딸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연예가 중계’의 김생민의 베테랑 코너에서 배우 윤다훈이 출연해 전성기 시절부터 슬럼프를 맞은 시절 자신을 일으켜준 가족의 이야기까지 진솔하게 털어놨다.

윤다훈은 2000년 대 초반 MBC 시트콤 ‘세친구’로 큰 인기를 누렸다. 윤다훈은 “그 당시 한 해에만 광고를 거의 40편 가까이 찍었다.”면서 “‘작업’이라는 말을 처음 유행시킨 것도 나였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배우로서 슬럼프를 겪었을 당시에 대해서 윤다훈은 “커다란 인기를 만나면서 초심과 다짐을 다 날라가 버렸다. 한순간 필요가 없어진 거다. ‘형 요즘 변한 것 같아’라고 한 사람은 다시 안 봤다.”고 말했다.

하지만 위기를 맞은 윤다훈을 일으켜준 건 가족이었다. 조심스럽게 딸의 이야기를 꺼낸 윤다훈은 “군대에 있을 당시 아이가 태어났다. 무명시절부터 어려운 모습을 다 봤던 딸은 ‘절대로 연기 안한다’고 하다가 예대를 가면서 연기자를 꿈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딸에게 나는 늘 부족한 아빠였다. 나의 딸이라는 얘기를 전혀 하지 않고 오디션을 보며 차근차근 연기자로 성장하는 딸을 보면 늘 고맙다.”면서 “예대 진학한 딸의 첫 공연을 지켜본 순간 눈물을 엄청 쏟았다. 딸에게 늘 부족한 아빠지만 딸을 사랑한다.”며 부성애를 드러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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