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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루타로 다나카 강판…텍사스, 양키스에 역전승

메이저리그 텍사스의 추신수가 시즌 17호 2루타로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습니다.

추신수는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텍사스의 11대 5 역전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추신수의 지난달 30일 휴스턴전 이후 9경기 만에 멀티히트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2할 6푼 4리로 조금 올랐습니다.

추신수는 양키스 선발 투수인 다나카와 대결에서는 3타수 1안타를 쳤는데, 1안타가 역전의 발판을 놓으며 다나카를 강판시킨 2루타였습니다.

추신수는 5대 4로 뒤진 5회 노아웃 1,3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았습니다.

다나카의 폭투로 5대 5 동점이 된 뒤 노아웃 2루에서 추신수는 좌익수 쪽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습니다.

타구는 좌익수 브렛 가드너의 글러브에 맞고 펜스에 튕겨 나오면서 추신수의 시즌 17호 2루타가 됐습니다.

공이 잡히는 줄 알았던 2루 주자 드실즈는 3루까지밖에 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텍사스는 후속타자 안드루스의 우중간 적시타로 드실즈와 추신수가 차례로 홈을 밟아 결국 7대 5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7회 말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양키스의 네 번째 투수인 좌완 칼렙 스미스의 빠른 공을 밀어쳐 좌전안타를 만들고 다시 '빅 이닝'을 열었습니다.

폭투에 이어 노마 마자라의 안타로 3루에 가 있던 추신수는 카를로스 고메스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습니다.

이후 텍사스는 조이 갈로의 1타점 적시타, 루그네드 오도어의 2타점 3루타 등으로 석 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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