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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강남 식당서 잇따라 불…손님들 신속 대피

<앵커>

어젯(8일)밤 부산에 있는 한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식당은 불에 모두 탔지만 식당에 있던 손님들은 신속하게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을 손형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식당 출입문 쪽에서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1시 15분쯤 부산시 금정구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식당에서 밥을 먹던 손님 10여 명은 밖으로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식당 내부는 모두 불에 타 소방서추산 1천8백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누전이나 합선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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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40분쯤엔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도 불이 나 소방서 추산 3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날 당시 손님 수십 명이 안에 있었지만, 황급히 대피해 화를 면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열된 기름이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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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8시 20분쯤엔 전남 완도군에 있는 한 상가건물 2층에서 불이 나 56살 이 모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건물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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