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영국 정부, '어마' 강타한 카리브해 영국령에 구호 지원

영국 정부가 허리케인 '어마'에 강타당한 카리브 영국령에 대한 구호 지원을 서두르고 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구호물자와 군인 50여 명을 태운 영국 공군기 3대가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등 카리브해 영국령들로 향하고 있다고 B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영국 정부는 허리케인 어마가 북상하면서 피해가 예상되자 구호물자와 구호인력 등을 태운 해군함 1척을 보냈습니다.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주지사 구스 야스퍼트는 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영국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어마가 강타한 피해 지역에는 앙퀼라 섬, 버진 아일랜드 제도의 동쪽 38개 섬으로 구성된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터크스·케이커스 제도, 몬트세랫 등 영국령들이 있습니다.

테리사 메이 총리는 이날 안보회의인 '코브라 회의'를 주재하고 후속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메이 총리는 "주민들을 지원하고 지역을 재건하는 데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해외 영국령은 자치를 하고 있지만, 재해 예방 및 대처는 영국 정부에 의존해오곤 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