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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루니 토트넘전 출전… 구단 "징계는 적절한 때에"

로날트 쿠만 에버턴 감독이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웨인 루니(31)에게 '매우 실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잉글랜드 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의 경기에 투입한다고 스포츠전문채널 유로스포츠 인터넷판이 8일 전했다.

루니는 지난달 31일 밤 외출에서 돌아오다 영국 체셔 자택 부근에서 경찰에 체포, 연행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루니는 18일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버턴으로 옮겨오기 전까지 몸담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른 뒤 스톡포트 지방법정에 출두해야 한다.

에버턴 구단은 '적절한 때에' 루니를 상벌위원회에 회부, 징계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일부 매체는 루니가 보석으로 풀려났으나 구단 자체 징계로 벌금 32만 파운드(약 4억 6천만원)가 부과됐다고 보도했다.

쿠만 감독은 공식 보도자료에서 "웨인 루니에 관한 이 상황으로 분명히 말해 매우 실망스럽다"며 "내부적으로 적절한 때에 징계문제가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음주운전에도 불구하고 루니는 주말 토트넘전에 투입될 것이라고 말하고 "신체적 정신적 조건이 좋지 않다면 경기에 뛰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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