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한 인출책 A(63·여)씨와 B(44)씨를 붙잡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전화금융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이 보낸 돈 5천190만원을 공범에게 전달하는 대가로 6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달 피해자들이 보낸 돈 4천만원을 세 차례에 걸쳐 인출해 공범에게 전달하고 200만원을 받은 협의다.
이들은 전세자금 등 급전이 필요해 전화금융사기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속했던 조직을 쫓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