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김종대 의원과 강은미 여성 부대표가 오늘(8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만나 사드 잔여 발사대 4기 추가 배치에 대해 항의했습니다.
김 의원과 강 대표는 오늘 용산 국방부 청사를 방문해 발사대 4기 기지 반입 과정에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점 등을 거론하며, 송 장관에게 항의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김 의원은 송 장관과의 면담 직전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발사대 4기 반입 과정에서 약 50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재산 피해도 상당한 규모라며 "소상히 집계되는 대로 정부에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던 문재인 정부에 대한 애정과 신뢰가 무너졌다"며 "추후 더 심각한 사태가 전개되지 않도록 우선 긴급히 정부에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