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마트에서 생일파티 한 아이](http://img.sbs.co.kr/newimg/news/20170908/201091489_1280.jpg)
현지 시간으로 지난 7일, 미국 ABC 방송은 자신에게 가장 특별한 장소에서 생일파티를 한 남자아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미국 위스콘신주 제인즈빌에 사는 4살 비니 나탈레는 '관절굽음증'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출생할 때부터 몸 여러 곳의 관절이 굽어진 상태여서 걷거나 무릎을 구부리는 활동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게 의사의 소견이었습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강한 의지를 가진 비니는 보란 듯이 의사의 말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여러 번의 집중 치료도 잘 견뎌내고 2살이 되던 해부터는 재활기구 워커를 사용해 걷는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동네 마트에서 생일파티 한 아이](http://img.sbs.co.kr/newimg/news/20170908/201091491_1280.jpg)
'타겟'은 비니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자 재활 운동의 핵심 장소였고 자연스레 비니도 이 장소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생일파티도 '타겟'에서 하고 싶다는 비니의 말을 듣고 스테파니 씨는 마트 매니저를 찾아가 사연을 전했습니다.
오랜 시간 비니를 지켜봐 온 '타겟' 매니저와 직원들은 흔쾌히 이에 동의했습니다.
직원들은 빨간색과 하얀색 물방울무늬로 매장을 꾸미고, 비니의 이름이 적힌 '타겟' 이름표과 유니폼을 선물로 준비했습니다.
![동네 마트에서 생일파티 한 아이](http://img.sbs.co.kr/newimg/news/20170908/201091490_1280.jpg)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가슴 따뜻한 이야기다" "마트에 박수를 보낸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훈훈함을 나누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출처= 페이스북 Stephanie Gebhardt Natale, 인스타그램 sdnata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