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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붕괴' 21안타 얻어맞은 KIA, 4연패 수렁

<앵커>

프로야구 선두 KIA가 한화에 발목을 잡혀 4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KIA는 안타를 무려 21개나 얻어맞았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KIA 마운드는 경기 시작부터 흔들렸습니다.

97일 만에 선발 등판한 김진우가 1회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잡는 동안 안타 5개를 얻어맞고 넉 점을 내줬습니다.

홍건희가 급하게 몸을 풀고 투입됐지만, 2회와 3회 한 점씩 더 내줬고, 6회 김광수가 석 점, 7회 남재현이 두 점을 허용하며 승기를 완전히 뺏겼습니다.

주축 선수가 대거 빠진 한화 1.5군에 난타를 당해 충격은 더 컸습니다.

KIA 타선은 안타 11개를 때리고도, 집중력이 부족해 두 점을 뽑는 데 그쳤습니다.

한화에 11대 2로 크게 패한 KIA는 4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선두 KIA를 추격하는 2위 두산은 최하위 kt에 덜미를 잡혀 승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연장 10회 마무리 이용찬이 홈런 2방 포함 4실점으로 부진했습니다.

NC는 구원 투수 김진성의 호투를 앞세워 SK를 4대 3으로 눌렀습니다.

홈런 두 방을 추가한 SK는 지난 2003년 삼성의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삼성은 이승엽의 결승 홈런으로 롯데를 제압했고, 5위 싸움을 벌이는 LG와 넥센은 연장 12회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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