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과 클럽에서 잇따라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신종령 씨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신씨는 지난 5일 새벽 2시쯤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술집에서 시비가 붙은 다른 손님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뇌출혈로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앞서 신씨는 지난 1일 새벽 5시 20분쯤 마포구 서교동 한 클럽에서 시비가 붙은 남성을 주먹으로 때리고 철제 의자로 내려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일주일도 안 돼 두 번이나 폭행을 저지른 만큼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해 두 사건을 병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씨는 지난 2009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등에 출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