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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그룹 KLPGA 선수권-장하나·허윤경, 8언더파 공동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 첫날 장하나와 허윤경이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장하나는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가평 베네스트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를 8개나 뽑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쳐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습니다.

8언더파 64타는 복귀 이후 최소타 기록입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장하나는 8개 홀 동안 버디 하나를 잡는 데 그쳤지만 18번홀(파4)부터 9번홀까지 10개 홀에서 무려 7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눈부신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지난달 27일 끝난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연장전에서 1m 파 퍼트를 놓쳐 이정은에게 우승컵을 내줬던 장하나는 “아쉬움은 잊었다.

국내 복귀 직후에는 첫 우승이 빨리 나오지 않아 조급함과 압박감을 느꼈는데 최근 샷도 잡히고 마음도 한결 편해졌다”며 이번 대회 우승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장하나는 미국 LPGA 투어에서 4승을 올렸고 국내에서는 통산 8승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LPGA 투어에서 활약하다 지난 5월 국내 복귀를 선언한 장하나는 복귀 후 아직 우승이 없습니다.

'주부 골퍼' 허윤경도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를 몰아치며 2014년 이후 3년 만에 통산 4승과 메이저 첫 우승을 정조준하게 됐습니다.

안나린이 7언더파로 선두와 1타 차 단독 3위에 올랐고, 고진영은 6언더파를 쳐 조정민, 인주연, 김수지, 홍란, 김혜선 등 다른 5명의 선수와 함께 선두와 2타 차 공동 4위에 자리했습니다.

시즌 3승을 올리며 상금 2위를 달리는 김지현은 5언더파로 디펜딩 챔피언 배선우와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습니다.

지난주 한화 클래식 우승에 이어 메이저 2연승에 도전하는 오지현은 4언더파 공동 17위, 시즌 3승을 기록하며 상금과 대상포인트·평균타수 1위를 달리는 이정은은 3언더파 공동 28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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