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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김인경, 발달장애 골프 선수들 대상 일일 클리닉

지난달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인경 선수가 발달장애 선수들을 대상으로 일일 골프 교실을 열었습니다.

김인경은 오늘(7일) 충남 태안 한화 골든베이 골프 & 리조트에서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소속 발달장애 골프 선수 10명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스페셜올림픽 국제본부 골프 홍보대사를 맡아온 김인경은 홍보대사 위촉 당시 10만 달러(약 1억원)를 기부했습니다.

지난 6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클래식 우승을 차지한 뒤에는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스페셜올림픽은 1968년 설립된 발달장애인 체육 활동 지원 국제단체로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있고, 전 세계 200여 곳에 지부가 있습니다.

김인경은 오늘 골프교실을 마친 뒤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 클래식에서 버디 1개당 100만원씩 모은 기금을 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 기부했습니다.

김인경은 "발달장애인 선수들과 행복한 시간을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스페셜올림픽 운동(Movement)이 우리나라에서도 더욱 확산해 더 많은 분이 발달장애인 스포츠 활동에 관심을 두고 함께 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김인경은 오는 14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내일 출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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