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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화려하면 독버섯?…야생버섯 조심하세요

<앵커>

요즘 버섯이 한창 피어나면서 산행길에 버섯 따시는 분들 있으시죠? 그런데 잘 살펴보셔야겠습니다.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가을이지만 자주 비가 자주 내리면서 야생 버섯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버섯이 건강식품이지만 독버섯은 조심해야 합니다.

식탁에서 자주 보는 느타리버섯, 오른쪽은 모양이 비슷하지만 화경솔밭버섯, 독버섯입니다.

식용 버섯인 싸리버섯, 오른쪽은 붉은싸리버섯인데 독버섯입니다.

잘 아는 버섯이라고 생각하지만 야생 버섯은 환경에 따라서 모양이나 색깔이 달라집니다.

[김창선/국립수목원 임업연구사 : 자연상태에서는 독버섯의 색깔의 변화가 많이 있습니다. 그것을 오인해 먹게 되면 독버섯 중독사고가 발생합니다.]

국립수목원은 독버섯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 식용버섯과 비슷한 우리 주변의 독버섯 표본, 그리고 사진을 전시합니다.

[전명수/전북 전주시 : 독버섯은 색깔이 화려하고 원색이다. 달팽이나 곤충이 먹는 버섯은 식용이다. 이것도 틀린 것 같은데….]

'독버섯 바로 알기'라는 모바일 앱을 만들어서 80종의 독버섯을 구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정확한 지식이 없으면 야생버섯을 멀리하는 게 가장 좋은 건강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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