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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뛰어난 실적…'인사고과 A' 평가받은 고양이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인사고과 A 고양이'입니다.

뛰어난 실적으로 인사고과 A 평가를 받은 수렵보좌관 이야기가 영국 언론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영국 외무부에서 기르는 고양이, '파머스턴'인데요, 파머스턴은 지난 2016년 4월 외무부 수렵보좌관으로 채용된 뒤 현재까지 27마리의 쥐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쟁상대인 총리실 고양이 '래리'가 최근에 단 1마리도 잡지 못한 것에 비하면 대단한 실적을 이룬 셈입니다.

현재 영국 의회와 정부에서 수렵보좌관으로 일하는 고양이는 총 5마리로 이중 총리 관저의 수석 수렵보좌관으로 임명받은 래리가 대표적인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래리는 쥐를 잡는 본업보다 언론의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을 좋아하고 하루 종일 잠만 자는 등 '근무태만' 논란이 일어왔는데요, 심지어 올해 초에는 래리가 잡은 쥐를 놓아주는 장면이 포착돼 귀여운 파문이 일기도 했습니다.

두 고양이는 거리에서 마주치면 서로 물고 뜯는 등 난폭한 신경전을 벌여 앙숙으로 평가받아 왔던 만큼 업무 성과가 극명하게 갈리면서 언론들은 영국 정부 '힘의 패권'이 외무부로 쏠렸다는 촌평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파머스턴의 존재감은 갈수록 높아질 전망입니다.

누리꾼들은 '내가 지금 무슨 기사를 본거지…?', '27마리면 인간적으로 포상 간식이라도 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오! 클릭>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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