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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발사대 임시 배치 완료…조만간 작전 운용할 것"

<앵커>

군 당국은 발사대 4기 추가 반입이 완료됨에 따라 서둘러 사드 1개 포대의 완전한 작전 운용 능력을 갖출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전기시설 공사 등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는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조치로 잔여 발사대 4기의 임시배치를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난 4월 26일 사드 레이더와 발사대 2기 임시 배치에 이어 4개월여 만에 발사대가 추가 반입되면서 사드 1개 포대의 완전한 모습을 갖추게 된 것입니다.

국방부는 후속 절차를 거쳐 조만간 작전 운용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미측 내부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작전 운용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겠습니다.]

이를 위해 발사대를 올려놓을 임시 패드와 사드 장비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전기시설 공사가 우선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군은 그동안 전기공급 공사를 진행하지 못해 기존 사드 레이더와 발사대 2기는 발전기를 가동하며 운용해왔습니다.

국방부는 오늘(7일) 발사대 4기가 추가 반입됐지만 일반환경 영향평가가 완료되기까지 임시 배치 개념이라며 미군에 추가 공여할 부지를 포함해 사드 기지 전체에 대한 일반환경 영향평가가 모두 마무리된 뒤 최종 배치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사드 배치에 반발하고 있는 중국에도 발사대 4기 추가 반입을 사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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