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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시리아 사린가스 공격, 정부군 소행" 결론

유엔 시리아 조사위원회는 올해 4월 시리아 칸셰이쿤에서 일어난 화학무기 공격 주체가 시리아 공군이라며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파울로 핀헤이로 조사위원장은 위성사진과 비디오, 의료 기록, 피해자 인터뷰 등의 조사 결과 이번 공격이 시리아 공군의 소행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유엔 화학무기금지기구는 칸셰이쿤에서 쓰인 화학무기가 사린가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핀헤이로 위원장은 화학무기를 사용하고 민간인 거주 지역을 공습한 것은 전쟁범죄에 해당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위원회는 또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보복으로 미군이 알레포 모스크 주변을 공습할 때도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면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미군에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시리아에서는 정부군이 승기를 잡고 이슬람국가 등과 막바지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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