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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몽골 정상회담…"북한 원유공급중단 결의 협조 부탁"

문재인 대통령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할트마긴 바트톨가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에 대해 유엔에서 원유공급 중단을 결의할 때 몽골도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을 멈추고 대화로 나오도록 하기 위해 유엔을 통한 강도 높은 제재를 취해야 한다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통해 북한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이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바트톨가 몽골 대통령은 몽골로 돌아가자마자 시급히 북한의 핵실험을 논의할 것이고 협의 내용을 문 대통령께 알려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울란바토르 대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생각이라며 몽골은 한국처럼 내몽골과 외몽골의 분단상황이고 한국의 아픔을 직접적으로 이해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울란바토르 안보대화는 몽골 대외관계성과 몽골전략연구소가 공동주최하는 동북아 안보 회의로 지난 6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제4차 대화가 열렸고 북한 외무성 관계자들도 참석했습니다.

한·몽골 정상회담은 오늘(6일) 오후 4시 45분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한·러 정상회담이 늦어지면서 2시간 가량 지연된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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