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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로 본선 진출…헹가래 칠 때 아니야" 팬들도 싸늘

"강제로 본선 진출…헹가래 칠 때 아니야" 팬들도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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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축구대표팀이 정말 어렵게 러시아 월드컵 출전권을 거머쥐었습니다. 9회 연속 본선행에 이렇게 헹가래를 치며 자축했는데, 팬들은 이럴 때가 아니라는 싸늘한 반응이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카타르에 충격의 패배를 당했을 때는 이란이 우즈베크를 잡아줬고 이란전에서 유효슈팅 하나 없이 졸전을 펼치자 중국이 우즈베크를 꺾어줬습니다.

운명의 우즈베크전까지 대표팀은 마지막 3경기에서 단 1승도 못했지만 그때마다 조 2위 다툼을 펼치던 상대가 발목을 잡히며 운 좋게 러시아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이 때문에 네티즌들은 강제로 본선 진출을 당했다는 자조 섞인 농담까지 하고 있고 지금은 헹가래를 칠 때가 아니라며 대표팀을 질책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장지현/SBS 축구 해설위원 : 실책 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수비조직력이 많이 흔들렸기 때문에, 공격 전술 또한 상당히 부진한 내용이 이어졌다 이렇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불안한 수비 조직력과 해결사 부재, 무색무취의 전술까지 총체적 난국을 확인했지만 한 줄기 희망도 봤습니다.

신인 수비수 김민재 같은 새로운 유망주를 찾고, 염기훈, 이동국 등 노장 K리거들의 투혼을 본받아 원팀으로 거듭난다면 9개월 뒤엔 충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공격수 : 가장 중요한 내년 월드컵 본선을 위해 신태용 감독과 함께 계속 노력해야 합니다. 어떻게 변신할지 기대해 주세요.]

대표팀은 다음 달 유럽 원정 평가전을 시작으로, 12월 동아시안컵과 내년 전지훈련을 통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섭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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