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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경험 곁들여야"…'블라인드 채용' 면접 전략은?

<앵커>

블라인드 채용이 늘면서, 입사 지원서의 여러 항목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면접'이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그럼 면접 볼 때 어떤 점이 중요한지, 손승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취업 현장에서는 이미 '블라인드 채용'이 화두입니다.

[김화중/취업준비생 : 쓸데없는 스펙말고 그 해당 직종에 맞게 전문성을 키우는 게 더 당연하고….]

따로 채용 시기를 정하지 않고 매주 수요일마다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하는 기업도 등장했습니다.

[류경남/현대차 인재채용팀 차장 : 스펙 관련된 정보를 기입하지 않고, 인재채용 팀 담당자를 만나고 싶은 이유만 대면 저희가 만나서 직접 지원자 개개인의 이야기를 들을 예정입니다.]

기업들은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하면서 대신 면접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진성/롯데그룹 인재육성파트 수석 : 심층 면접이라고 있습니다. 프레젠테이션 면접도 있고, 토론 면접도 있고, 인성 면접이 있는데….]

IT 회사들은 주로 지원자의 관련 지식을 확인합니다.

[안지훈/LG디스플레이 인재확보팀 과장 : (면접을 하면) 채용시즌이 돼서 여러 가지 회사 중에 고른 건지, 아니면 3학년, 4학년 때부터 관심을 갖고 지원한 건지는 분명하게 드러나는 편입니다.]

소비자와 직접 대면하는 유통업체들은 창의적인 답변을 중시합니다.

[장혜진/신세계 홍보 담당 : 일상생활과 관련이 많기 때문에 생활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면접에서는 위기 극복 경험이나 자신의 장단점 같은 평범한 질문일수록 자신만의 경험을 곁들이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남의 얘기를 자기 얘기처럼 하거나, 자신의 경험이라도 과장해 말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인사담당자들은 말합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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