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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안보라인 교체" vs "국회 복귀부터"…여야 안보 공방

<앵커>

국회는 오늘(6일)도 반쪽으로 열렸습니다. 회의장 안팎에서 안보 공방이 뜨거웠는데 야당은 전술핵 재배치와 청와대 안보라인 교체를 요구했고, 여당은 안보가 걱정이면 국회복귀부터 하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의 불참으로 본회의장 한쪽은 오늘도 텅 비었습니다.

'반쪽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청와대 외교안보 라인의 무능으로 북핵 대응이 파탄 수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동철/국민의당 원내대표 : 외교 안보라인을 군사·안보전문가로 전면 교체하고, 대통령과 여야대표 간 긴급 안보 대화를 즉각 개최할 것을 촉구합니다.]

또 한국당에게는 방송장악이 우려되면 표류 중인 방송법 개정안부터 처리하자며 국회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사흘째 국회 보이콧 중인 한국당은 국민이 핵 인질이 된 상황을 타개하려면 전술핵 재배치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핵균형만이 북핵을 억제할 수 있는 가장 유효적절한 수단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술핵 논란에 맞대응을 자제하며 안보에 관한 초당적인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안보가 걱정이라면 국회 가출부터 중단하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자유한국당은 명분없는 국회 가출을 당장 중단하고 즉각 국회에 복귀해야 합니다. 국회 보이콧은 아무런 명분이 없습니다.]

반쪽 국회를 풀기 위한 여야 접촉은 이번 주말 한국당의 대규모 장외집회 이후에나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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