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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집트, 8년 만에 열흘간 합동 군사훈련

미국과 이집트가 8년 만에 이집트에서 합동군사훈련을 시행합니다.

이집트군 대변인 타메르 엘리파이 대령은 오는 10일부터 열흘간 미군과 함께 '브라이트 스타'로 명명된 군사작전을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작전은 북부 지중해 항구 도시 알렉산드리아 서부에 있는 새 군사기지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미국과 이집트 양국이 합동 군사작전을 벌이기는 2009년 이후 처음입니다.

미국은 1981년부터 격년제로 열린 이집트와 합동 작전을 2011년 아랍의 봄으로 여파로 연기하다 2013년 군부쿠데타로 수백 명이 숨지면서 아예 폐지습니다.

이번 군사작전 재개는 트럼프 정부가 들어선 이후 미국와 이집트 관계가 군사원조 삭감조치에 불구하고 회복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미국이 이집트에 매년 13억달러 상당의 군사 원조를 보내다가 지난달 일부를 삭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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