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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리스크' 다시 부각돼 원/달러 환율 상승

북한 6차 핵실험으로 조성된 '대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면서 6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달러당 1,135.4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4.3원 높은 수준이다.

핵실험 발표 이튿날인 지난 4일 달러당 10원 넘게 급등했던 환율이 전날 소폭 하락했다가 이날 재차 상승한 것이다.

9일 북한의 국가 창건일을 앞두고 추가적인 미사일 도발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대북 리스크 등을 경계한 듯 외국인 투자자도 이날 하루에만 3천200억 원 넘는 국내 주식을 매도하면서 원화 약세(환율 상승) 요인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다만 오는 7일 유럽중앙은행(ECB) 회의에서 마리오 드라기 ECB 의장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관련 발언이 나올지 주목하면서 다소 관망하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41분 현재 100엔당 1,044.05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4.72원 높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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