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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유 자전거' 포화상태…주요 도시 잇따른 투입 제한

중국의 주요 도시들이 포화상태에 이른 공유자전거 투입을 속속 제한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베이징시 당국은 공유자전거 전체 대수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시 당국은 조만간 공유자전거 주차, 안전관리 등을 포함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도입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베이징의 현재 공유자전거 참여업체수는 13개사로 이미 160만대 이상이 투입됐습니다.

베이징에 앞서 광저우·상하이·난징시는 이미 공유자전거 투입을 중단했고, 최근에는 선전시도 공유자전거 신규투입을 잠정 중단하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중국의 주요 도시들이 잇따라 공유자전거 신규투입을 중단하는 것은 공유자전거가 이미 포화상태라는 판단에 따라서입니다.

공유자전거는 버스·지하철 역이나 주요 건물 등 사람들 이동이 많은 장소에 경쟁적으로 배치되면서 오히려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장애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회수와 수리 등 비용만 늘고 제대로 수익을 내지 못해 부도위험에 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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