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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강 허리케인 '어마'에 초비상…주말 美플로리다 상륙

역대 최강 허리케인 '어마'에 초비상…주말 美플로리다 상륙
미국 동남부 플로리다 주를 향해 역대 최강력 대서양 허리케인이 돌진하고 있습니다.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카리브해 남동쪽 끝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어마'가 미 동남부 플로리다 주를 향해 북서진해 현재 카리브해 북동쪽 섬인 안티과에 상륙했습니다.

'어마'는 최근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을 강타해 60명 가까운 사망자와 엄청난 재산피해를 낸 허리케인 '하비'보다 더 강력해 진행 경로상에 포함된 국가들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와 국립기상청은 어마가 현재 풍속 등급 분류상 최고등급인 '카테고리 5'로 발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허리케인은 카테고리 1∼5등급으로 나누며 숫자가 높을수록 위력이 강합니다.

카테고리 5등급은 최고풍속이 시속 295㎞ 이상의 초강력 허리케인을 나타냅니다.

텍사스를 휩쓴 하비도 진행 경로상 최고등급은 카테고리 4에 그쳤습니다.

하비는 카테고리 4등급으로 미 본토에 상륙한 뒤 풍속은 카테고리 1등급으로 떨어졌지만, 열대성 폭풍으로 머무르면서 집중호우를 몰고 와 미 4대 도시 휴스턴에 막대한 피해를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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