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원 경총 회장 "규제완화·노동시장 유연화로 일자리 창출"

박병원 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오늘(6일) 방한 중인 가이 라이더 국제노동기구 사무총장을 만나 한국 노사 현안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습니다.

박 회장은 라이더 사무총장에게 "이미 취업한 사람의 근로조건 향상도 중요하지만, 미취업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국네노동기구가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가이더 사무총장은 "한국의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박 회장은 "서비스 규제 완화와 취업 취약계층이 노동시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노동시장 유연화가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가이더 사무총장은 면담 후 "현재 한국이 정치·사회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노동환경에 대한 사용자 단체의 시각을 접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정부 초청으로 지난 4일 한국에 도착한 라이더 총장은 오늘까지 한국노총, 민주노총, 노사정위원회 등의 관계자들과 만나 노동 현안을 논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