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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수은 상반기 흑자전환…조선업 구조조정 마무리 영향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상반기에 나란히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산업은행은 경영공시를 통해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 2천73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상반기에 2천896억 원 순손실을 기록했다가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수출입은행도 상반기 4천453억 원 당기순이익을 거둬 지난해 상반기 9천379억 원의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양대 국책은행이 흑자로 전환하게 된 것은 조선업 구조조정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감에 따라 대손충당금을 대규모로 쌓을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산업은행의 충당금 전입액은 지난해 상반기 3조 580억 원에서 올 상반기 1조 323억 원으로 2조 257억 원이 감소했습니다.

수출입은행의 충당금 전입액도 같은 기간 1조 7천922억 원에서 1천217억 원으로 1조 6천705억 원 줄었습니다.

수출입은행은 1976년 창립 이래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기준으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수은 관계자는 "통상 흑자를 냈는데 지난해 조선사 충당금 적립액이 커져 적자를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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