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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남강명과 ‘흑막’…‘조작’ 삼인방, 역전의 바람 일으키나

[스브스夜] 남강명과 ‘흑막’…‘조작’ 삼인방, 역전의 바람 일으키나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 27, 28회에서 한무영(남궁민 분)이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흑막의 중추’이자 극 후반부 키를 쥐고 있는 남강명(이원종 분) 몰이에 나섰다.

지난 방송에서 구태원(문성근 분)은 이석민(유준상 분)을 만나 자신이 가지고 있던 과거 남강명의 비리에 관한 음성 파일을 던져주며 위험하고도 은밀한 거래를 제안한 바 있었다.

남강명은 경제 사범으로 죽은 걸로 위장했지만, 실제로는 밀항해서 잘살고 있었다. 이에 태원은 석민에게 그 증거를 건넨 것.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구태원의 큰 그림이었다. 태원이 던진 떡밥을 문 석민과 무영 권소라 검사(엄지원 분)는 밀항지를 두고 착오를 일으키는가 하면, 뉴스를 통해 남강명의 예상 도착 시간까지 보도돼 패닉에 빠진 바 있다.

하지만, 이들 삼인방은 지난 4일 방송에서 다시 전열을 재정비했다.

그리고 오늘(5일) 방송에서 남강명의 사금고를 빈집으로 만들어, 그 스스로 모습을 드러내게 할 작전을 세운 무영의 동분서주 활약상이 그려졌다.

남강명 부모의 납골당에서 사금고 열쇠를 찾은 무영은 이식 수술을 받은 그가 회복하기 전, 약 일주일의 시간 동안 전국 곳곳에 숨겨진 흑막의 자금을 거둬들일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이 험난한 여정에는 영범파 양추성(최귀화 분)과 그 수하 조폭들이 함께 한다.

또한, 무영이 남강명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내고자 목숨 건 도박에 올인하는 사이, 석민을 주축으로 하는 대한일보 스플래시팀과 차연수 부장검사(박지영 분)가 이끄는 검찰은 각각 역할을 분담해 베일에 싸인 흑막과 남강명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아울러, 가짜 남강명(김용운 분) 사건으로 발목이 묶인 소라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또 다른 증거들을 따라 수사에 돌입, 전면에 나선 공조팀에 힘을 보탰다.

석민과 무영, 그리고 소라는 승산이 낮은 도박임을 알면서도 이 일에 사활을 걸었다. 단지 남강명을 잡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그 뒤에 숨은 배후 ‘흑막’을 찾기 위함이었다.

한편, 수술을 마친 남강명은 자신의 금고 속 돈을 무영이 가로챈 사실을 알게 됐고, 이에 흥분하며 또 다른 반격을 준비했다.
 
‘흑막’이라고 불리는 비선조직이 지난 20년 전부터 준비한 계획을 시행하고자 꿈틀대기 시작한 시점과 발을 맞춰 남강명 수배 작전으로 반격을 개시한 이들 삼인방이 역전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다음 주 마지막 방송을 놓고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BS funE 김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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