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강남서 50대 여성 피습…용의자 하루 만에 검거

대낮에 서울 강남의 한 주차장에서 50대 여성을 흉기로 습격한 50대 용의자가 범행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늘(5일) 오후 경기 김포시에 있는 한 찜질방에서 51살 김 모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어제 오후 1시 20분쯤 서초구 우면동의 한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57살 신 모 씨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르고 차를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습니다.

김 씨는 경찰에서 "2011년 5월 알게 돼 사귀던 신 씨가 지난 3월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 한 데 앙심을 품고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내일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