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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축제에 등장한 '오줌싸개 소년 음수대' 논란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5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최근 서울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경북 영양군의 고추 축제 행사장에서 옷을 벗은 아이를 형상화한 음수대가 등장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시민들의 항의로 곧바로 철거되긴 했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음수대'입니다.

서울광장에서 진행 중인 경북 영양군의 '2017 영양 고추 페스티벌'에 등장한 음수대의 모습입니다.

옷을 벗은 채 소변을 보는 어린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이 음수대 옆에는 일회용 종이컵이 비치되어 있고, 배꼽을 누르면 아래쪽에서 오미자차가 나오는 구조로 만들어졌습니다.

위생적인 음료니까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는 친절한 멘트까지 적혀있죠.

고추 축제라는 콘셉트에 맞춰 준비했고, 또 벨기에 브뤼셀의 '오줌싸개 소년'을 본뜬 것이라고는 하는데, 시민들의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낯 뜨겁다", "굳이 이런 음수대를 놓아야 했느냐"는 지적들이 이어지자 주최 측은 곧바로 문제의 음수대를 철거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이런 걸 재미로 생각하는 인식이 문제다", "진짜 고추 모양으로 설치했으면 될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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