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65]
금융위원회가 현재 9~14%에 달하는 연체 가산 금리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대출이 연체되면 대출 금리에 가산금리가 추가되면서 연체 금리가 매겨지는데, 외국과 비교해 다소 높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금융위는 인하 방안을 올해 안에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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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계약자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이 지난해 말 기준 947만 건, 7조 6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위는 올해 말부터 보험사들을 독려해 숨은 보험금을 적극적으로 찾아 계약자에게 돌려주도록 유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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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시금치와 배추, 호박 등 채소 가격이 전달보다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인 '참가격'을 통해 지난달 주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7월보다 시금치 가격은 65%, 배추 가격은 61% 올랐고, 호박과 무도 30% 이상 올랐습니다.
소비자원은 생필품을 사기 전에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 가격과 할인정보 등을 확인하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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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부동산 대책 발표 후 분양에 나선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4천200만 원대로 책정되고 있습니다.
주변 시세 등을 고려하면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는 평가입니다.
전문가들은 강남 재건축을 주 대상으로 한 정부의 규제가 강화됐고, 분양가 상한제, 초과이익환수제 등 고강도 추가 규제가 예고된 상황이라서 조합과 건설사가 몸 사리기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건설업 체감경기는 1년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