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9단, 46개월 연속 한국기원 랭킹 1위

박정환 9단이 46개월 연속으로 한국 프로 바둑기사 랭킹 1위를 지켰습니다.

한국기원이 오늘(4일) 발표한 9월 랭킹에서 박정환 9단은 9천991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박정환 9단은 지난 8월 한 달 동안 5전 전승을 기록하며 38점을 보태 1위를 유지했고, 사상 최초로 1만 점 돌파도 눈앞에 뒀습니다.

신진서 8단은 2점을 추가해 9천797점으로 10개월째 2위를 지켰습니다.

이세돌 9단은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선발전과 제3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에서 탈락하는 등 14점을 잃었지만 9천699점으로 3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몽백합배 4강에 오른 박영훈 9단은 33점을 보태 9천633점으로 지난달보다 3계단 오른 6위에 자리했습니다.

한국기원은 지난 2009년 1월부터 승률 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해 월별 랭킹 100위까지 선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