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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졸음운전 사고'…고속·시외버스 첨단안전장치 연내 장착

'또 졸음운전 사고'…고속·시외버스 첨단안전장치 연내 장착
▲ 경기도 화성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진행한 '버스 첨단안전장치 기능 시연회'에
참여한 버스

 
버스 졸음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가 내년에 예정된 고속·시외버스 첨단 안전장치 장착을 올해로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운행 중인 고속·시외버스에 대해 첨단안전장치인 전방충돌경고장치와 차로 이탈경고장치를 올해 안에 조기 장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일 충남 천안-논산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에서 3건의 고속버스 사고가 발생해 40대 부부 등 3명이 숨진 데 따른 조치입니다.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부 사고는 버스 기사의 졸음운전이 의심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내년부터 내후년까지 1만 대의 고속·시외버스에 사업자가 장비를 달면 지자체와 함께 비용의 80%를 지원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장착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버스 사업자가 올해 안에 장치를 달면 내년에 지원금을 교부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사고를 유발한 3개 버스업체를 포함한 모든 고속버스 업체에 대해 지자체, 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안전점검을 벌이고 안전관리 실태 전반을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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