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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차규근 변호사…탈검사 가속

법무부는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으로 사법연수원 24기인 차규근 변호사를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차 변호사는 이미 법무부 개방형 공모로 출입국 담당 과장을 지낸 적이 있는 이 분야 전문갑니다.

법무부가 지난달 22일 50년만에 법무실장으로 검사가 아닌 이용구 변호사를 임용한 데 이어 또 따른 본부장급에 외부 인사를 영입함으로써 '탈검찰'에 박차를 가했다는 평갑니다.

차 본부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대한변호사협회 법률구조재단 이사, 한국이민학회 이사, 중국동포연합중앙회 고문 변호사를 지내는 등 체류 외국인의 인권 보호에 앞장서 왔습니다.

또 2006년 외부 개방 공모를 거쳐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초대 국적·난민과장으로 2011년까지 일했고,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법무부 국적법 개정 소위원회 위원과 간사를 지낸 바 있습니다.

법무부는 "2백만 명의 외국인이 국내에 체류하고 있고, 연간 8천만 명이 대한민국을 드나드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신임 본부장이 출입국 관리와 외국인 정책을 선도해 국가 경쟁력 제고와 출입국 서비스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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