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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 첫 '메이저 퀸' 등극…최고 상금 3억5천 '잭팟'

<앵커>

오지현 선수가 국내 골프 역대 최고 우승상금 3억 5천만 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한화 클래식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과 함께 시즌 2승을 달성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오지현은 첫 홀부터 긴 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3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일찌감치 5타 차로 달아나 경쟁자들을 압도했습니다.

오지현은 이후 아이언 샷 난조로 2타를 잃고 주춤했지만 안정된 쇼트 게임으로 만회하며 더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롯데의 김지현이 2타 차까지 따라붙자 오지현은 18번 홀에서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파를 지켜 합계 13언더파로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시즌 2승을 생애 첫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하며 역대 최고 상금 3억 5천만 원을 받아 상금 랭킹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오지현 : 첫 메이저로 승격된 대회에서 제가 처음 우승한 (메이저) 시합이어서 제 인생에서 되게 (의미가) 큰 대회일 것 같아요.]

여고생 특급 신인 최혜진은 데일리베스트인 7언더파를 몰아치며 합계 6언더파 공동 5위로 프로 데뷔전을 마쳤습니다. 첫 상금은 4천 90만 원입니다.

브리티시 여자오픈 챔피언 김인경도 마지막 날 멋진 샷 이글을 선보이며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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