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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물든 사직구장…'홈런 쇼'로 상승세 이어간 롯데

<앵커>

프로야구에서 무서운 상승세의 롯데가 4연승을 달렸습니다. 붉은 옷을 입은 만원 관중 앞에서 그야말로 홈런 쇼를 펼쳤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는 오늘(2일) 입장 관중 전원에게 동백꽃 붉은 유니폼을 선물했는데, 후반기 상승세 덕분에 시즌 네 번째 매진을 기록하면서 사직구장 관중석은 붉게 물들었습니다.

만원 관중의 파도타기 응원으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른 가운데 롯데 타자들은 붉은 물결을 향해 연이어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외국인 타자 번즈와 강민호가 담장을 넘기며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를 만들었습니다.

선발 린드블럼이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가운데 선발 전원 안타를 터트린 롯데가 한화를 크게 누르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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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 선두인 KIA 양현종은 아쉽게 18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넥센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이 동점을 허용해 승리를 놓쳤습니다.

KIA는 9회 대거 넉 점을 뽑아내며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3위 NC는 갈 길 바쁜 LG를 6대 0으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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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청소년 야구선수권에서 우리나라가 호주를 4대 1로 꺾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경남고 2학년 서준원 투수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역대 최강으로 평가받는 이번 대표팀은 2009년 이후 8년 만에 우승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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