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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추가제재 대비 석유100만t 비축 추진…年수입량 2/3 수준"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에 대비해 지난 4월 석유 100만 톤을 비축하는 목표를 세웠다고 일본 도쿄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북한 관계자를 인용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국무위원회에서 북한의 원유와 석유제품 연간 수입량의 절반이 넘는 석유를 비축하도록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결정이 내려진 뒤 평양에서는 문을 닫는 주유소가 심각하게 늘어나 휘발유 가격이 크게 오르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고위급의 자동차 휘발유 공급량도 한 달에 일정량으로 제한했습니다.

공용차를 출퇴근에 사용하기에도 버거울 정도의 양이어서 부족분은 민간업자를 통해 조달하는 형편입니다.

북한은 연간 150만~200만t의 원유·석유제품을 수입하는데, 이 중 90%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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