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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러 출신 日 이노키 의원, 北 정권수립기념일 방북 추진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반복하는 가운데 일본의 유명 프로레슬러 출신의 정치인 안토니오 이노키 참의원 의원이 북한 방문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도통신은 이노키 의원이 오는 9일 북한의 정권수립기념일에 맞춰 오는 7일부터 11일사이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노키 의원은 방북 기간 리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날 계획입니다 통신은 이노키 의원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도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리수용 부위원장은 북한 노동당의 외교 부문을 총괄하면서 20년 만에 부활한 외교위원회의 위원장도 맡으면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습니다.

이노키 의원은 리 부위원장과의 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의 해결에 대화가 중요하다는 인식을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노키 의원은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인기 프로레슬러 출신으로, 재일 교포로 일본 프로레슬링계의 대부인 역도산의 제자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북한의 정권수립일 즈음에 방북했는데, 북한은 당시 그의 북한 체류기간 핵실험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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