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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주한 미군 사령관 "폭격기 출격 안 해도 달라진 건 없어"

브룩스 주한 미군 사령관 "폭격기 출격 안 해도 달라진 건 없어"
▲  한미연합사 방문했던 송영무 장관과 브룩스 연합사령관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이 한미연합훈련인 을지 연습 기간 북한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내고자 한반도에 전략무기를 전개하지 않았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다며 북한에 실망감을 표시했습니다.

브룩스 사령관은 주한미군이 공개한 자료에서 "미국은 축소된 훈련 규모가 북한과 이 지역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는 희망에서 을지연습 기간 동안 폭격기를 출격시키지 않았다"고 공개했습니다.

브룩스 사령관은 그러나 "북한이 서북도서 점령 훈련과 3발의 단거리 미사일, 일본 상공을 지나 태평양에 떨어진 탄도미사일로 대답했다"며, "폭격기가 출격하지 않더라도 북한의 태도에 있어 달라진 것은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이번 을지연습에 참가하는 미군 규모를 지난해보다 7천 5백명 줄인 만 7천 5백명으로 조정하고 전략폭격기나 핵추진 잠수함 등 전략무기도 전개하지 않아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바 있습니다.

(사진=국방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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