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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피해로 물에 잠긴 방에서 '희망' 연주한 남성

[이 시각 세계]

허리 높이까지 물이 차오른 방에서 한 사람이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최근 허리케인 '하비'로 폭우 피해가 발생한 미국 휴스턴 남부 주민 에릭 하딩입니다.

7명의 자녀와 대피소에서 지내던 하딩은 아이들에게 갖다 줄 인형과 장난감을 가지러 집에 왔다가요, 한 아들이 특히 아끼던 피아노가 그대로 있는 것을 발견하고 연주 영상을 찍어 본인의 SNS 계정에 올렸습니다.

하딩은 SNS에 "고통 속에서 새로운 아름다움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꿈꾸는 하딩의 연주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이젠 다행히 물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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