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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피겨 임은수,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쇼트 2위'

여자 피겨 유망주인 14살 임은수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2위에 오르며 메달 획득 전망을 밝혔습니다.

임은수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7-2018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4.79점을 받았습니다.

66.68점으로 1위에 오른 러시아의 아나스타샤 타라카노바에 1.89점 뒤져 출전 선수 29명 가운데 2위를 차지했습니다.

기술 점수 37.10점, 예술 점수 27.69점을 받으며 64.79점을 기록한 임은수는 자신의 종전 ISU 공인 쇼트 최고점인 64.78점을 0.01점 경신했습니다.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연속 점프와 트리플 러츠, 더블 악셀까지 세 차례 점프 과제를 모두 실수 없이 소화해내며 깔끔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지난해 10월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임은수는 통산 두 번째 메달에 도전합니다.

1위 선수와 격차가 크지 않아 우리 시간으로 오늘(토) 밤과 내일(일) 새벽에 걸쳐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우승까지도 충분히 노릴 만합니다.

임은수가 우승을 차지할 경우 2012년 9월 슬로베니아 대회에서 우승한 김해진 이후 5년 만에 주니어 그랑프리 여자 싱글에서 한국 선수가 정상에 오르게 됩니다.

김예림(14살), 유영(13살)과 함께 '리틀 김연아 3총사'로 불리는 임은수는 지난 3월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총점 180.81점으로 4위에 오른 여자 피겨 대형 유망주입니다.

임은수와 함께 출전한 이지윤은 36.66점으로 23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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