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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김이수 임명동의안 4일 본회의서 표결 처리키로

여야, 김이수 임명동의안 4일 본회의서 표결 처리키로
여야는 오는 4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6월 8일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종료된 뒤 88일 만에 임명동의안이 본회의 표결에 오르게 됐습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개원식 뒤 기자들과 만나 "4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끝난 뒤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하는 것을 묵시적으로 양해하는 것으로 여야가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헌재소장의 공백 상태가 길어져선 안 되기 때문에 가든, 부든 처리하자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찬반 당론을 정하지 않고 의원들의 자유의사에 따라 투표에 임한 방침입니다.

여야가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을 통한 동의안 표결로 가닥을 잡은 건 야권이 반대해온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오늘 전격 사퇴를 결정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 사건만 없으면 8월 31일 직권상정하는 것으로 했었다"면서 "오늘 이 후보자가 그만둬서 의장이 직권상정하면 그만이다, 안건 상정이 가능해졌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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