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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F-35B·B-1B 훈련 비난 "객기…남한 쑥대밭 될 수도"

<앵커>

한미 군 당국이 F-35와 B-1B를 동원해 폭격훈련을 한 데 대해 북한이 '부질없는 객기'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남한이 쑥대밭이 될 수 있다고도 위협했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군 당국이 F-35 스텔스전투기와 B-1B 전략폭격기를 동원해 북한을 겨냥한 폭격훈련을 한 데 대해 북한이 군사적 망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한미연합 폭격훈련이 '화성 12형' 미사일 발사에 질겁한 부질없는 객기에 지나지 않는다며, 한미 군 당국이 호전적 정체를 숨기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우리 군이 F-15 전투기를 동원해 폭격훈련을 실시하고 현무 미사일 훈련장면을 공개한 데 대해서도 비난하며 남한이 쑥대밭이 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남한이 미국과 함께 행동하게 되면 자멸을 앞당기게 될 것이라면서 북한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단호한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그러나 대외적으로 위협적 언사를 내놓는 것과 동시에 내부적으로는 제재에 대비한 사상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노동신문은 어제(31일) 고난의 산을 넘었다면 오늘은 더 높은 험산준령을 넘어야 한다며 앞으로 어려운 상황이 닥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노동신문은 형편이 어렵더라도 결코 물러설 생각을 하지 말라며 한 걸음도 주춤할 수 없다고 주민들을 독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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