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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사상 최악' 로힝야 유혈사태 사망자 400명 육박

미얀마 정부군과 로힝야족 반군과 무력충돌로 사망자가 4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미얀마군은 지난달 25일 로히양 반군의 경찰초소 습격사건이 발생한 이후 370명의 로힝야족 테러범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13명의 군인과 경찰, 2명의 정부 관리가 숨졌고 민간인 희생자도 14명 나왔다고 군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유혈충돌 과정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는 지난 2012년 불교도와 이슬람교도 간 유혈충돌로 숨진 희생자 수의 2배에 달합니다.

정부군과 반군의 유혈충돌을 피해 국경을 넘는 난민 수도 급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유엔 소식통을 인용해 지금까지 미얀마에서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로 넘어온 로힝야족 난민이 3만 8천여 명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또 방글라데시 당국의 제지로 국경 인근에 갇혀 있는 난민도 2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지난달 말에는 3척의 난민선이 국경인 나프강에서 전복되면서 아동과 여성 2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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