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인터넷신문 10곳 중 2곳 '플로팅 광고' 노출…기사당 평균 3.9개

인터넷신문 PC 기사 한 페이지에 4개 가량의 '플로팅 광고'가 나오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플로팅 광고'는 떠다니는 광고란 뜻으로, 기사 페이지에 할당된 광고지면 이외 영역에 나타나는 광고로, 기사 페이지 전체 또는 일부를 뒤덮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조사결과 자율심의준수 서약사 322곳을 대상으로, PC와 모바일 등 페이지에 노출된 플로팅 광고를 분석한 결과, PC 기준으로 23%에 달하는 74개사가 플로팅 광고를 노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매체가 노출한 플로팅광고는 모두 286개로, 매체당 평균 3.9개꼴이었습니다.

일부 매체에선 기사 한 페이지에 플로팅 광고가 25개에나 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유형별로는, 기사에 포함된 특정 단어에 커서를 올리면 광고가 나타나는 '키워드형 플로팅 광고'와 마우스 커서를 올리면 크기가 커지는 '확장형 플로팅 광고'가 각각 33%씩을 차지했습니다.

스크롤에 따라 반응하지 않는 고정형 플로팅 광고가 16%로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모바일에서는 페이지당 평균 1.8개의 플로팅 광고가 노출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모바일 페이지를 제공하는 317개 매체를 분석한 결과, 40%에 달하는 126개 매체가 222개의 플로팅 광고를 노출해, 매체당 평균 1.8개에 달했습니다.

모바일 플로팅광고가 가장 많은 매체는 한 페이지에 5개까지 광고를 내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는 기사 가독성을 저해하거나 닫기 버튼이 없는 등 이용자 편익을 저해하는 플로팅 광고를 자율심의를 통해 적발하고 있으며, 올해 154건의 플로팅광고를 적발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