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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바이 건물 붕괴 사망자 34명으로 늘어…이틀째 수색 계속

뭄바이 건물 붕괴 사망자 34명으로 늘어…이틀째 수색 계속
인도 뭄바이에서 지은 지 117년 된 5층짜리 건물이 무너진 지 이틀이 되면서 사망자가 3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인도 국가재난대응군은 이 사고로 지금까지 34명이 사망했고 소방관 4명을 포함해 1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은 8명에서 10명 정도가 아직 건물 잔해에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모두 아홉 가구가 거주한 것으로 알려진 이 건물에는 1층에 어린이집이 있었지만 운영시간이 아니라 더 큰 참사를 면했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총리실 트위터 등을 통해 이번 사고 희생자 유족과 부상자들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마하라슈트라 주 정부는 부상자 치료비를 부담하고 사망자 1인당 유족들에게 우리돈 88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식민시대에 지어진 이 건물은 2011년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진단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뭄바이 시 당국은 재개발계획을 세우고 입주민에게 다른 곳으로 이주하도록 제안했지만 7가구만 이사했을 뿐 나머지 가구는 이주하지 않고 계속 머물렀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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